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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종류와 직접 해본 장단점

여행과살기의중간

by 엄마는욜로족 2020. 3. 14.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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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저의 아이들이 지금 다니고 있는 유치원의 코디네이터가 코로나로 인해 휴교령이 내려지면서 (확진자가 1명이 나왔을때 휴교령이 떨어졌습니다 으하하) 이런말을 해길래 생각을 하다가 써보기로 했습니다.
너는 집에서 일하니까 좋겠다!

저희부부는 둘다 프리랜서, 재택근무 혹은 디지털노마드라고도 불릴 수 있는 (디지털노마드가 재택근무인데 돌아다니면서 하는 정도의 차이겠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고 해외에 나가서 살기위해서 차차 바꿨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일을 할수 있기 위해 하나씩 천천히 바꾸었습니다.

기본적인 재택근무자의 특징인 시간 혹은 장소의 자율성,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낮다는 점 이런것을 제하고도 이번에 전염병을 겪으면서 또 하나 느낀것이 전염병이 전세계적으로 돌아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일의 형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코디네이터 및 유치원교사 분들도 만약에 이 병이 확산이 되거나 시기가 길어질 경우 휴교가 길어지면 일단 부모님들로부터 원비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원장님은 재정 절벽에 시달릴 것이고 선생님들의 급여지급도 불투명에 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부분을 걱정했기에 너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으니 얼마나 좋으냐, 의 취지로 얘기를 했다고 생각했어요.

최근에 감염의 우려도 회사에서 1-2주 재택근무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뉴스에서 보았기에 이번을 계기로 혹시 문화자체거 바뀔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해보고 있는 사람으로써 다양한 부분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먼저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소속되어있는 형태

쉽게 말하면 직장인데 직장이 재택근무를 허락해주는 경우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것은 미래학 책에서 나온 이야기인데 근 30년 이후에는 직장의 개념이 지금과는 많이 다르다고 되어있고, 지금처럼 출퇴근 주 5회 나인투식스의 개념이 아니라는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대부분 장소도 자유롭고 시간도 자유롭게 직장이 변할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직장들이 그렇게 변할 것이라고 예측은 하는데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직장을 찾는 것은 어렵죠?
그래서 저도 해외의 사이트에서 사례를 찾기를 권합니다.
Linkedin (https://www.linkedin.com/)같은 곳이 대표적이죠. 한국의 잡코리아나 인쿠르트같은 곳이라고 보면 됩니다. 다만 다른 것은 거의 전세계의 모든 기업들을 대상으로 찾을 수 있죠. (물론 한국기업들도 영어로 나와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특정 나라에서 근무를 하고 싶으신 분들도 일단 영어이력서 쓰고 지원을 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내가 조금만 영어를 할 줄 알면 한국에서 전공한 이력이나 경력으로도 충분히 다른 나라에사 유학을 한번 더 하지 않고도 일을 구할수 있는 사례를 보았거든요) 유럽이나 미국은 재택근무가 많이 활성화 되어있고 그 중에서 한국일을 찾거나 하는 회사들도 있기 때문에 찾아보는 것 많으로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회사에 대한 정보가 없다면 Glassdoor (https://www.glassdoor.com/index.htm) 를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직장평가사이트로 우리나라 잡플래닛같은 사이트이고 앱으로도 나와있어서 개인적으로 활용도가 아주아주 높습니다.

혹은 프리랜서인데 어떤 회사에 소속된 경우도 있을 수 있겠죠. 풀타임이 아닌 직군으로오면 좀 더 광범위하게 찾아지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진편집 하시는 분께서 어떤 곳에 소속되어 있으신데 재택근무로 편집된 사진만 넘기고 일감을 받는 형태를 보았습니다. 좋은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2 어딘가에 소속되어있지 않은 형태

이 부분은 좀 더 적극적인 형태입니다. 사업인데 장소에 관련없는 사업은 거의다 해당이 될 것 같습니다. 보통 온라인마케팅이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많이 소개된 형태이겠습니다. 예술분야의 일도 거의다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예술분야입니다) 내가 특정 기술이 있고 그 특정기술이 장소와 상관이 없다면 건별로 일감을 받아서 일을 할 수도 있겠죠. 개인적인 능력이 중요할 것입니다.
이 어딘가에 소속되어있지 않은 형태는 어느 사업이나 마찬 가지이겠지만 본인이 본인에게 지속적으로 일감을 주어야 합니다. 내 안에 사장인 나와 직원인 나도 있어서 오더를 내리면 실행도 하고 이렇게 쿵짝쿵짝 하루를 보내야 합니다. 이 부분이 잘 맞으시면 이 광활한 자유로움이 즐거우실 것이고 이 부분이 맞지 않다면 이 일을 시작하기를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이게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어딘가에 소속되어있는게 편하게 여겨지지 않을까 합니다.
예를 들어서 블로그를 쓰시는 분들 중에서도 누가시키지 않아도 매일 혹은 정기적으로 꾸준하게 쓰시는 분들 많으시죠? (사실은 우리나라에는 대단한 분들이 차고 넘치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입니다) 그런 분들은 성향상 프리랜서를 하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택근무, 프리랜서, 디지털 노마드의 단점은 무엇일까요?
아마 거의 대부분이 flexible한 점을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공간의 제약이 없지만 급여의 제한도 없죠. 저는 그래서 이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창구를 만들기를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일을 다양하게 하는 것이나, 꼭 일 뿐만 아니더라도 돈이 들어오는 창구가 다양하면 안정성이 올라가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미리 설계를 해놓으셔야지 이 일을 지속적으로 할수 있습니다.

현재 직장인이시라면 추천 드리는것은 직장을 다니시면서 어떤 것을 하는 것입니다. 투잡의 개념이죠.
그 어떤 것을 하셔도 괜찮고 본인이 즐거워 하시는 것을 찾으면 더 좋습니다 (돈을 이미 벌고 있으니 생계가 걱정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다만 장소에 국한되어있는 직종만 피하면 되는것이 재택근무나 디지털노마드의 특징이라면 특징이겠습니다.

집에서 할수 있는 일이라면 이런 전염병이 있는 와중에도 출퇴근의 염려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제가 이번에 발견한 장점이었습니다.

이번에 한 두달 뉴스를 접하면서 흥미로운 점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책에서 읽었던 내용들이 이렇게 실행이 되는 것인가 싶은 구석들이 많았습니다. 앞으로는 정말 빠르게 변화할것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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