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폴란드 자유여행 도시 추천, 세젤매력의 나라

travelwithfamily

by 엄마는욜로족 2019. 12. 22. 19:51

본문

일단 폴란드를 가려는 계획이 있다면
그 계획이 7-8월이기를 바란다.
7월과 8월에도 지역이 따라서는 한국인들은 가디건이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 (난 바람막이를 입을 때 그들은 반팔을 입었지만)
폴란드는 추운나라고 땅도 넓다.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기온이 뚝뚝 떨어지는 것을 몸소 체험할 것이다.

이때가 7월 초였다. 우리는 때때로 겨울옷을 꺼냈지만 현지인들은 애고 어른이고 반팔티를 입었다.

폴란드는 동유럽중에서도 물가가 저렴한 편에 속한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동유럽은 체코나 오스트리아, 헝가리,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크로아티아 등을 말함)
한달 정도 살고 싶은 장소를 찾는다면 적합한 곳이라고 말하고 싶다. 도시마다 특색이 달라서 만족스러운 스테이가 될 것이다. 일주일에 3번 삽결살을 구워먹는 호사를 누려도 별로 부담스럽지 않은 혜자로운 동네다.

일단 당신이 폴란드에서 가장 놓치면 안되는 곳은

1 자코파네

사진은 반대편의 슬로바이카에서 찍은 샷이다. 같은 타트라산맥

이 곳이 바르샤바보다 먼저 나온이유는
비현실적인 자연환경을 보면 뇌리에 강하게 남기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아무리 인간이 멋있는 건축물을 만들고 역사가 깊어도 인간이 만들지 못하는 자연을 따라갈수 없다고 생각한다.
서유럽에 융프라우가 있다면 동유럽에 타트라가 있다는 말이 있으니 알프스를 보러 스위스를 가듯이 타트라를 보러 폴란드를 여행한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이 동네는 산동네라서 비가 하루에도 몇번씩 왔다 안왔다 하니 날씨 운이 있어야 할것같다. 시간이 여유있어서 날씨를 기다릴수 있다면 금상첨화겠다.

2 바르샤바

개인적으로 동유럽패키지에 폴란드가 없는 이유는 아마 거리때문이지 않을까 한다. 다른 나라는 다 중간밑에 있는데 혼자 쌩뚱맞게 위에 있기 때문에 시간을 맞출수 없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짐작해본다. 왜냐하면 도시 자체는 너무나 매력적이고 볼것도 많기 때문이다.
덕분에 우리나라 패키지 여행객들은 볼수가 없다.
하지만 다른나라 여행객은 정말 너무너무너무 많다.

올드 타운 이외에도 볼곳이 곳곳에 있다.

그곳에 해질녘에 광장에 앉아 있다면 저 멀리서는 아코디언으로 누군가 연주하고, 누군가는 그림을 그리고 누군가는 비눗방울을 만들어 날리고 그 비눗방울을 아이들이 와아아아아 하면서 따라다니고 내 앞에서는 버스킹을 하고 있는 그런 많은 모습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기분이 저절로 좋아지는 광장이다.

노천 레스토랑에서 밥이나 맥주한잔하는 사람들도 꽉꽉차있다.

3 그단스크

바이킹의 상징적인 곳

폴란드는 북쪽 끝으로 올라가면 발트해 연안이 있다. 그
바다에 가면 사람만한 백조도 볼 수가 있고 올드타운 내에 있는 바이킹을 직접 타볼수도 있어서 아주 이색적이다.
여긴 나만 몰랐나? 싶을 정도로 관광객으로 넘쳐난다.
아마 유럽에서는 유명한 곳인데 아직 아시아까지 넘어오지 않은 곳인듯하다. 개인적으로 방송국에 송출당하기(?)전에 먼저 가서 보고오는게 장땡이라고 생각했다. 그만큼 매력적인 곳이었다.

전반적으로 롯데월드가 생각나는 디자인이 곳곳에 있다. 롯데월드 건축디자인 아이디어가 이곳에서 왔나 싶었다.

꽃누나 이후로 크로아티아에 가는 한국인들이 엄청 많아졌듯이 폴란드도 누군가 한팀이 가면 엄청 몰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올드타운도 상당히 크고 볼거리가 많고 전체적으로
약 차타고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그디니아라는 마을이 있다. 차가 있으면 드라이브 하는 중간에 바다를 깍아지른절벽사이로 볼수 있는 곳도 있다.

4 크라쿠프

중세의 건물을 복원이 아닌 그대로 갖고있는 도시

실은 크라쿠프도 4번째에 들만한 아이는 아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바르샤바보다 더 좋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크라쿠프도 동일하게 감동적으로 볼것이
많은 도시이다.

폴란드는 전체적으로 올드시티가 광장이 넓은게 특징인데 크라쿠프가 그 중 가장 넓었다. 유럽의 광장 중에서 2번째로 큰곳이 크라쿠프의 올드타운광장이다.

솔직히 우리나라는 1920년대 건물에서도 사람이 살지를 않는데 저 몇백년전, 1200년대에 지어졌다는 건물에서 여전히 카페를 차리고 이발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게 너무대단해 보였다.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일상의 불편함을 다 감내하는 모습이.

우리나라였으면 당장 불편하다고 재건축 옛날 옛적에 했을거다. 나는 우리나라의 그런 모습이 경제성장에 이바지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열심히 살아준 조상님들 어르신들이 자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그 오래된 가치를 전승하고
젊은 친구들도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그 유연한 사고도 좋았다.

현대적인 감각을 입혀놓으니 옛 건물이 아트가 되었다.

폴란드는 전반적으로 약간 러시아느낌의 한 스푼과 여덟스푼의 유럽과 또 한스푼의 어딘지 모르겠는 문화가 뒤섞인
느낌의 나라이다. 독특한 터치가 있다.
특히 건축물들을 보면 유럽 어디에서도 볼수 없었던 독특한 양식이 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