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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한달살기 추천도시! (동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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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엄마는욜로족 2019. 12. 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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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에서 한달살기를 한다고 하면 보통
발리, 치앙마이, 다낭을 꼽는다.
유럽에서 한달살기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유럽에서 추천하는 도시를 꼽아보려고 한다.

헌데 유럽 전대륙에서 꼽으려니 형평성에 맞지 않아서
정말 동남아보다 더 저렴한유럽과
비용이 중간대인 유럽과 가장 많이 들지만 가장 유명한 유럽으로 세분화 해보려고 한다.

보스니아, 몬테네그로 마케도니아 같은 나라는 나중에 만나요

장기로 어딘가에 머무는 곳의 가장 큰 조건은
첫째도 둘째도 저렴함이다.
볼만한 것들도 있어야 하겠고 편리함도 갖춰져야 하겠지만 일단 많은 이들을 만족시키려면 저렴해야 한다는 점.

내가 지금 소개할 도시들은 한달 1일기준 250만원 이하로 책정한 곳들이다. 집어넣은 품목은 한달 숙소비 (에어비앤비) 렌트카 (그린카드포함) 장보는 비용, 유심비 및 입장료등 기타비을 포함시켰다.
두번째 이유는 유럽 특성상 주변 옆나라도 가보고 싶기 때문이 이동이 용이한 곳으로 뽑았다. 도시 자체는 엄청 매력있지만 주변 다른 도시가 없으면 제외시킴.

그리고 특정하게 어떤 고기를 안판다거나, 해산물이 너무 심하게 없다거나, 하는 특징이 있는것도 제외시켰다.
내가 그런곳에서 살아봤는데 해산물 없으면 엄청 그립기 때문에. (유럽 중앙엔 바다가 인접하지 않은 국가들이 있어서 해산물 보기 힘들다 그리고 비쌈)

1 체코 프라하

낭만의 도시같은 상징성이 있는 곳. 가보고 반하지 않았을 사람 없을듯

프라하를 가장 먼저 꼽은 이유는 동유럽 내에서 손꼽힐 만큼 아름다우면서도 독일 뮌헨, 뉘른베르크 (주변 밤베르크, 루텐부르크등) 베를린, 드레스덴 밑에는 비엔나까지 맘 먹으면 한달 내내 갈 곳이 있을만큼 지리적으로 좋기 때문이다.
체코는 물가가 우리나라 반 가격 정도 인데 관광지내의 물가과 현지 물가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장기로 있고 싶다면 올드타운 근처가 아니라 약간 바깥쪽으로 잡으시길 추천한다. 그래야 마트를 가도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거 먹어야지. 뜨르들로라는 길거리 간식. 안에 크림과 다양한 토핑을 선택할수 있음.

프라하는 골목골목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많고 워낙 관광인구가 많은 곳이라서 여름이나 겨울이나 들뜨게 하는 재주가 있다. 렌트카 비용을 50만원으로 책정했으니 혹시 운전을 못하시는 분이라면 맘편히 플릭스버스타면 된다 . (실은 혼자라면 나도 버스로 이동했을거다. 시외버스가 10유로 안팎이라서 훨씬 저렴하다)

프라하에서 뮌헨가는 버스 예시. 약 15유로 정도니 왕복 30유로!

내가 체코에 산다면 나는 노천에서 커피한잔을 하며 글을 쓰거나 사람 구경을 하거나 수다를 떨것이다.

2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선데이마켓. 희안한 물건들이 많아서 한참 보게 된다.

실은 자그레브 자체는 엄청 매력이 넘치는 곳은 아니다.
(자그레브도 좋은데 크로아티아의 상징은 두브로브니크니까)
이곳을 꼽은 이유 역시 주변에 갈만한 곳이 많기 때문이다. 슬로베니아 류블라냐, 오스트리아 그랏츠 등을 갈수 있고 자국에서 스플리트나 라예카등의 해변도시도 갈수 있으니까.

한달 렌트가격은 50만원대부터 찾을 수 있고 (1인기준, 집 전체 기준) 슈퍼호스트집이니 거리만 잘 조절하면 알맞은 집 구할수 있을듯. 집 가격을 50만원으로 잡을 수 있으면 250만원 까지 안들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물가는 우리나라보다
저렴하므로 (우리나라의 악 70프로정도)

우리가 기대하는 크로아티아는 이 모습이니까 여기도 가자!

두브로브니크는 워낙 서양인들에게 알려진 곳이라 여름이면 서유럽물가가 되는 곳이다. 근데 휴양지 특성상 그 시기가 지나면 물가가 스르르 내려간다. (특히 숙소같은 경우)
아주 오랫동안 따뜻한 지역이니 크로아티아에 겨울에 오는게 아니라면 수영복과 비치타월을 챙겨와서 바다에서 놀다가시길. (그 재미로 오는거 아니겠어)

3 오스트리아 비엔나

교통의 요지. 비엔나에서는 웬만한 곳은 비행기를 타도 된다.

세번째로 꼽은 이유는 물가가 가장 단연 비싸기 때문이다.
일단 숙소는 월 100만원 이상부터 있다. (1인 집전체기준) 원래 비행기를 제외한 비용은 숙소가 가장 큰데 숙소 비용이 올라가면 전체 비용이 오르게 된다. 오스트리아도 다른 물가는 엄청 비싸지는 않다.
주변에 체코 브르노,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헝가리의 부다페스트까지 있다. 특히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는 3번째 넣을까 말까한 후보군 중 하나니 꼭 가보기를 추천한다.
(부다페스트를 한달살기로 넣지 못한 이유는 도시 자체는
매력이 넘치는데 그 주변에 갈만한 곳이 많이 없어서이다. 근데 부다페스트도 워낙 비행기편이 저렴한 곳이니 이동을 비행기로 해도 된다)

15유로 안쪽으로 검색되는 비엔나발 나라가 20개가 넘는다

비엔나에 있다면 저가항공의 혜택을 누려봐도 좋다.
렌트를 하지 않고 플릭스버스 +저가 항공으로만 타도 풍부로운 여행을 누릴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비용은 쓰기 나름이다.
부차적인 쇼핑이나 액티비티 비용이 필요하다면 이곳에서 추가하면 된다. 서유럽은 저기에서 한 50만원 정도 보태면 될것이다 (그러니까 300만원 정도)
서유럽편과 동동유럽편 (동유럽보다 더 동쪽에 있는 물가로는 천국인곳)은 나중에 올리는 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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