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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자료, 세계물가를 비교해보자

여행과살기의중간

by 엄마는욜로족 2019. 12. 2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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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돈을 벌면서 여행을 할수 있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글을 쓰고 있었다. (실은 다 썼다)
그러다가 세계 물가에 관한 내용을 쓰다가
이 내용 자체만으로도 흥미로운 점이 많아서 따로 쓴다.

일단 나는 가족과 세계여행을 하고 있다.
세계여행을 하려면 1년에 1억쯤 쓰시는 것으로 아시는 분들에게 돈을 벌면서 여행을 하면
어차피 한국에서 살아도 연간 2500만원 혹은 5000만원, 7000만원을 쓰는데 (본인 수입에 따라) 그 쓰는 돈정도를 해외에서 살면서 쓸수 있다의 취지였다.
그러려면 세계의 물가가 필요한데

 

세계의 물가를 보여주는 표

 

 

 

여기는 뉴욕 물가를 100이라고 산정하고 모든 나라들의 물가지수를 표시한 곳이다. (물론 뉴욕보다 더 높은 120같은 지수도 있긴 있음. 스위스같은^^) 총 7개의 레벨로 되어있는데 우리나라는 2번째 높은 단계로 84.48 정도가 나온다. 뉴욕물가의 84프로다 생각하면 편할듯. 참고로 일본을 보면 우리나라보다 색이 더 진하다. 일본은 지수 90정도가 나온다.
저 많고많은 초록 부분 노란 부분은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보다 저렴한 물가이다.(저 물가 지수에는 먹는 것 공과금, 옷값 뿐 아니라.월세, 집값도 다 포함되어있음)

나는 돌아다니면서 나라마다 기본 정보들을 보기 때문에
1인당 국내총생산이 우리나라보다 높은지 낮은지도 확인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24-26위를 왔다갔다 하는데
저 물가지수를 확인해보니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비싼나라가 몇 없는 것이다.

 

1.39유로라니. 맨처음에 유럽에 와서 장보다가 충격먹었다.

 

우리나라 보다 1인당 국내총생산이 높지만 물가는 낮은 나라들이 무려 15개 국이나 된다
그 나라들은 싱가폴, 호주, 스웨덴,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핀란드, 홍콩, 독일, 벨기에,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영국, 뉴질랜드, 이스라엘, 이탈리아 이다. 이중에 한 나라 평균은 우리보다 낮지만 한 도시만으로 따지면 높은 곳은 (예를 들어 미국)은 제외시켰다.

물론 위의 나라에가면 월급받는 만큼으로 살수 있느냐면 그런건 아닐 것이다. 외국인은 뭐든지 자국민보다는 더 들기 마련이기 때문에. (차렌트비, 유치원비)
기사를 찾아봤더니 나라별로 물가가 가장 높은 순위를 1위부터 200몇십위 까지 쭉 적었을때 우리가 (무려) 5위였다.
요즘 살기 팍팍하다는 말이 어느정도는 객관화할수 있겠구나 싶었다. 아니 버는건 25위쯤 하는데 물가는 세계 5위라니!
(더 웃긴건 탑 5중 4국가가 아시아였다)

 

이것도 내가 돌아다니다가 어이가 없어서 찍은 사진이다. 수박 한통값이 천원이라니.. 근데 더 놀라운건 내가본 제일 저렴한 가격은 저게 아니라는 것.

 

이래서 내가 가는 나라마다 물가는 비싸지 않다고 생각했나보다. 우리나라에 비하면 물가 비싼곳이 몇개 없었던 것.
(털썩)

참고로 저 물가지수에 초록 표시된 곳은 우리나라 물가에
반도 안된다. 약 40프로쯤 되는 곳들이다.
유럽전역을 덥고 있는 노란색 주황계열들은 우리나라 물가에
7-80프로 정도라고 보면 된다. 지수로 5-70사이에 있다.
사이트 링크를 걸어놓을테니 나라마다 물가가 궁금하신 분들은 유용히 쓸 것이다.
https://www.numbeo.com/cost-of-living/gmaps.jsp

또 하나 말해주고 싶은것은
동남아보다 동유럽이 더 저렴하다는 것이다.
동남아는 어느나라는 아직 평균 월급이 30만원도 안될만한 수치인 나라들도 있다. 그렇지만 동유럽과 비교했을때 육류같은것은 탁월히 비쌌고 대체적으로 더 싸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는데 지수로도 확인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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