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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후 머물기 좋은 나라 (feat. 조기은퇴)

여행과살기의중간

by 엄마는욜로족 2020. 1. 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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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공기업, 공무원들을 제외하고 사기업의 평균 은퇴나이가 50세라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공식 은퇴나이인 60세도 사실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짧은 편이지만 실제 은퇴나이는 더 짧다는 소리가 된다.

당신에게 은퇴는 얼마나 남았는가. 우리나라는 공식은퇴나이보다도 훨씬 더 많은 나이까지 일을 하는 국가이다. 평균 70세가 넘어서까지 일을 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은퇴를 하고 나서도 은퇴의 라이프가 없는 우리네 현실이지만 정말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면 우리의 선택권을 미리 보는 차원에서 나라들을 선별해보았다.

한적한곳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꿈꾼다면!

 은퇴후의 삶에서의 가장 필요한 부분은 저렴한 체류비와 생활비일 것이다. 아직 우리나라에게는 다른 나라에서의
은퇴이후의 삶이 익숙한 것은 아니지만 현 젊은세대가 은퇴할때쯤엔 많이들 하고있지 않을까 혹은 조기은퇴라고도 불리는 해외에서 살면서 일을 하는 삶을 미리 꿈꾸는 이들을 위해서 적어보았다.

1 파나마

놀랍게도 한국인의 대부분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이 나라가 세계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일단 나라는 아메리카대륙에 북미남미 사이에 있는 가느다란 중간지대에 있는 나라이다. 기온이 온화하고 맑은 날씨를 유지하고 있어서 추운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좋은 나라이다. 약 2만달러 (한화로 2천5백만원) 정도의 부동산을 소유하면 총 4명의 가족까지 모두 체류 비자를 얻을 수 있으며 5년을 머물면 바로 시민권을 준다. (시민권을 받기에 세계에서 손꼽힐 정도로 쉬운 나라이다) 비자의 이름은 friendly nation visa라는 이름이고 2012년에 만들어진 비자프로그램이며 전세계 탑 50개의 나라만을 대상으로한다. (우리나라는 포함된 나라이다)

 


2 벨리즈
벨리즈라는 나라도 멕시코 아래에 있는 아메리카 중앙부에 있다. 이곳은 해변에서 맞이하는 여유로운 삶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고려해봄직하다. 이곳은 월에 약 2000달러 (한화로 250만원) 의 소득이 발생한다는 것을 증명하면 레지던시를 주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QRP라는 비자 프로그램으로 만 45세 이상으로써 월 2000불 이상의 매월 들어오는 소득을 증명하면 비자를 내어주는 편으로 비자 프로그램중에서는 가장(증명하기)쉬운 탑 3안에 들것이다.

 

3 말레이시아

한국인이 가장 많은 곳은 KL, 조호바루, 페낭이다.

 MM2H라는 프로그램이고 한국인들에게는 가장 친숙하지 않을까 싶다. 만 50세 이하는 약 500,000링깃의 재정증명과 (1억 5천만원정도) 월 10,000링깃의 소득증명 (현재 환율 약285만원) 을 요구하고 만 50세 이상이라면 약 350,000링깃의 재정증명과 (9천만원정도) 역시 월 10,000링깃의 소득증명이 필요하다. 특이한 부분은 이 중에 정기예금으로 말레이시아 은행에 예치를 해야하는데 50세 이하는 한화 약 9000만원 정도를, 50세 이상은 약 4천 5백만원 정도이다. 10년을 거주할수 있는 비자가 나오고 갱신도 가능하다. 한국에서의 이점은 아무래도 한국인들이 이미 다수 살고 있어서 정보들을 얻기가 조금 용이하다는 점이겠다. 말레이시아는 50세 이하항목이 따로 있어서 사실상 2-30대도 원하기만 하면 시도해볼수 있다는 점에서 여타나라와는 차별점이 있다.

4 태국
국제적으로는 은퇴하기 적합한 나라로 아시아에서는 말레이시아와 태국을 대표적으로 꼽는다. 은퇴비자는 매월 소득 6만 5천밧 (현재환율로 약 250만원 정도)증명과 800,000밧트 (현재 한화로 3천백만원 가량)이 태국은행에 예치과 되어있어야 한다. 만 50세 이상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최근에는 건강보험료 등을 의무로 적용했다. 태국 역시 한국인들이 이미 많이 살고 있는 국가로써 한인식당이나 마트등을 쉽게 구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한국인으로써는 최우선 고려지가 아닐까 한다.

어디에서 살까 고려중이라면..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기는 외국생활을 한번도 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섣불리 결정하지 마시고 한달정도 먼저 와서 살아보고 결정을 하는게 가장 좋을듯 하다. 한국에서의 삶이 익숙한 분들은 사실 외국어디라도 살기가 힘들다. 2-30대인 유튜버들도 해외어디에 있든 단점을 꼽으면 느린 행정, 의료서비스등을 공통으로 꼽는다. 더더군다나 그런것에 아주 익숙하신 은퇴자들은 더 적응하기는 만만치 않을 것이다.
굳이 은퇴자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어딘가에서 살거나 해보기 전에 시간이 없으면 휴가정도의 날짜만이라도 와서 있어봐야 피부로 체감이 된다. 해외에서 살고싶다, 라는 생각은 사람마다 한번씩은 할만큼 흔한데 그 중에 진짜 결심을 하고 나오는 사람은 극에 극소수다. 그런데 그렇게 나온 사람들의 거의 8-90프로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준비성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다. 본인이 맞는 사람인지 먼저 아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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