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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 근교 여행, 가장 좋은 곳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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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엄마는욜로족 2019. 12. 15.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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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나올때 다니는 모든 나라마다
내가 후에 정착하여(?) 살 곳의 후보들이다 생각하고 여행을 다녔는데 그중 말레이시아는 실제 우리나라사람들이 많이 정착해서 살고 계시는 분들도 많고 , 옆나라 싱가폴과 양대산맥으로 교육을 위해 이민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곳이라서 기대를 했었다.
결론적으로 동남아의 모든곳들은 후보군에서 제외되었지만 (일단 날씨가 너무 더워ㅜ) 쿠알라룸푸르는 여타 동남아국가와 비교했을때 제반사항이 훌륭했다고 말할수 있다. 왜 우리나라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충분히 공감이 갔다.

여기는 조호바루라는곳.

말레이시아를 오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3박 5일같이 짧게는 오지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일주일 정도는 휴가를 내고 오지 않을까? 일단 비행시간이 길어서 3박4일 정도라면 비행기에서 지내는 시간이 너무 길다 느껴질것 같다.

말레이시아는 땅도 넓고 지역마다 볼거리들도 있어서
시간이 있다면 이지역 저지역 돌아다녀도 충분히 좋다.
우리는 한 달 정도 있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갈만한 근교는 일단

1 말라카

페낭도 갔다오고 코타키나발루도 갔다왔지만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밀라카인것 같다.
페낭도 굉장히 좋았고 또 오래머물기도 했었고 KL도 재미있게 다녔는데 색감이나 풍경의 어울러짐이 말레이시아의
상징적인 감각이 있다고 해야하나. 아 말레이시아하면 이게 생각나겠다, 싶은 곳이다.

도시전체가 이런 형형색색을 띄고 있어서 낮에 한번 밤에 한번 따로따로 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말라카는 시내를 돌아다니는데에 하루를 꼬박 쓸수 있고 길거리음식이나 인력거등 소소히 탈것등이 있으므로 저녁이 되면 굉장히 피곤할것이다. 아무쪼록 아경을 보고 싶다면 1박을 하기를 추천한다. 우리는 3박정도를 했었다.

강따라 쭉 걷는 것도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강가에 레스토랑들이 줄지어 있고 그곳에서 데이트하는 연인들이 많으니 저녁 식사를 하는 것도 아주 좋은 아이디어일듯 하다.

2 바투동굴

바투동굴의 전면 이미지! 실제로 보면 더 이쁘다

여기에서는 한국사람들을 많이 보았던 기억이 난다.
아마 패키지여행객었을 텐데 이 안에까지 걸어갔다가 오는데 얼마나 소요할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여기만 갔다와도 체력이 바닥이 났었다. (일단 말레이시아가 더워서 땀이
주룩주룩. 이나라는 사계절이라는게 없이 내내 더우니 각오를 잔뜩 하고 가야할듯)

계단을 한번에 올라갈수 없어서 중간중간에 쉬면서 사진도 찍지만 들어가서도 동굴이 꽤 넓어서 땀식힐겸 한참 있었던 기억이 난다.

계단을 다 올라가면 우와, 할만큼 예쁜 풍경이 나오는데
계단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 보고 내려오면 카페테리아같이 매점같은곳과 기념품샵이 있는데 거기서 다들 음료수나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으면서 정신을 차리고 있다. 비둘기도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비둘기와 놀기도 한다.

우리는 렌트를 했어서 차를 주변에다가 세우고 들어갔었다. 주변에 주차할만한 도로는 넓직하게 있는편인데 주차하고도 한참을 걸어야 한다.
말하지만 여기 하나만 갔다와도 피곤할 것이다. 우리는
호텔와서 뻗었다.

이 다양한 색감이 말레이시아의 정체성같다는 생각을 한다.

다양한 종교, 다양한 인종이 있는 나라이니만큼
필연적으로 다양성을 인정해야만 했을 것이다.
내가 말레이시아에서 느낀 가장 신기한 점은 도시마다 인종 비율이 달라서 어떤곳은 중국계가 대부분이어서 핫팬츠도 입고 어떤곳은 말레이계가 대부분이고 또 다른곳는 인도계가 많고 그랬다.
물론 무슬림들은 나시도 입지 않고 짧게도 입지않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나도 그들과 비슷하게 입으려고 했다.

심지어 호텔 수영장에서도 옷을 입고 들어가는게 보통인것처럼 보였다. 특히 여자분들은 히잡을 쓰고 펄렁펄렁옷을 다 입고 수영을 했는데 그게 참 신기했었다.

당신이 만약에 다른 지역을 갈수 있다면
3 페낭

목튜브하고 떠있는 당시 5개월

페낭을 갈수 있는 시간만 된다면 추천하겠다.
수영, 그리고 수영 그리고 수영
솔직히 2019상반기 한 3개월은 수영만 하고 다닌것 같다.
우리집 첫째가 물만보면 그냥 지나가지를 못해서
조식을 먹다가도 뛰어 들라고 하고... 그래서 낮이고 저녁이고 내내 물놀이를 했었드랬다.
낮이고 저녁이고 수영하기엔 최적의 날씨이니 그건 좋다.

말레이시아는 콘도에 공용 수영장이 있는게 보통이라서 거주한다면 그건 너무 좋을것 같았다.
수영장 딸린집이 로망이자나 (그런데 관리는 또 해주시니까 더 좋고)

티비에도 최근에 나온 모양인데
저녁 5시께에 여는 야시장이 호텔 바로 앞이라서 건너가서 사먹거나 들고와서 호텔에서 먹거나 했다.

사테 satay 내가 좋아하는 음식 탑 10안에 든다. 말레이시아에서 사떼 안먹으면 유죄

말레이시아 음식이 워낙 세계적으로 유명하니까 나도
음식을 제일 기대했던것 같다.
테타릭이라고 밀크티인데 인도의 짜이느낌의 티가 흔하게 판다. 난 개인적으로 인도의 향수를 느낄수 있어서 거의 매일 사먹었다. 로티도 꿀 넣은 맛이 우리나라 호떡 느낌이라서 아침식사로 엄청 자주 먹었던 기억이 있다.

하루는 시간을 내서 조지타운을 한바퀴 돌자

미리 말하지만 땀샤워를 할것이다. 더우면 쇼핑센터 들어가도 되고 가까운 카페에서 땀을 식혀도 된다.

우리는 당시 말레이시아를 한바퀴 돌았어어
쿠안탄, 무아르, 클루앙, 조호바루 이런곳도 다 갔었다.
제일 기억에 남는것은 이런 작은 소도시에서조차
한류를 가까이에서 느낄수 있었다는것.
(제니의 솔로를 몇번 들었는지 모르겠다)

Kl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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