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우리집 첫째는 레고덕후였다. (생각해보니 지금도 덕후긴 하다) 레고만으로 한 두시간 뚝딱 보낼 수 있었기 때문에 최적화인 놀이동산이라고 생각했다.
그때 아직 100센치가 되기 전이라서 놀이기구를 마음껏 타지는 못하고 일부 아이들이 탈 수 있는 용만 골라서 탔다. (또 더 어린애가 있어서 더 못탔던듯) 100센치 이상이면 탈 수 있는게 훨씬 많아진다. 100센치 이하인 아이들은 어른들과 같이 놀이기루를 타야한다.
말레이시아나 싱가폴에서 살고 계시는 (유학 내지는 이민) 분들이 놀러도 오시는 것 같았다. 현지인 내니와 같이 대동에서 영어로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셨던 한국분도 있었다. 레고랜드가 연간 회원권이 있다. 실은우리도 두번 정도 갈까 생각을 했어서 연간 회원권을 극심하게 고민했다가 일정상 한번 만 갈것 같아서 일일 입장권으로 타협을 했다. (전세계 레고랜드 회원권이라면 구매했을지도?)
산책로가 마련이 되어있고 그 중간에 이렇게 장식품들이 있어서 구경할 수있는 재미가 있다. 우리가 갔던 때는 한국은 여전히 추운 2월 초였는데 땀을 정말 비오듯이 쏟았던 기억들이 있다. 그 안에 레고탈을 쓰고 사진을 찍거나 할 수 있는데 우리는 가족사진을 남겨서 좋긴한데 그 안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땀 범벅이 되실지.. (극한직업 같은 프로그램보면 나오시니까..)
실내에 어두운 조명으로 전시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들도 있다. 약간 무서운 배경음악이고 조명이 어두워서 그랬는지 아이가 한참동안 못 가고 울어서 우리가 안고 왔다갔다 했던 기억이 있다. 버튼을 누르면 레고들이 조작이 되어서 누르는 재미가 있는 곳이었다. 다른 아이들은 한번씩 눌러보면서 잘 다녔다.
아빠와도 한번타고 나와도 한번 탔던 것중 하나다. 아이가 좋아하기도 했고 줄이 없어서 가능하기도 했다. 그래도 직접 운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운전미숙인 나는 이리 부딪히고 저리부딪히고 해서 약간 아빠와 경쟁이 되는 놀이기구였다. (그래봐야 남편이 훨씬 더 잘 운전하니까 기분이 좋아보였다) 완전 자동이 아닌 점이 맘에 들었다. 물이 막 튀고 하지는 않는다.
이제 100센치가 되었기 때문에 놀이동산가면 더 많은걸 탈수 있지 않을까 한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의 어린이가 좋아할 것이다, 라는 지배적인 평이 딱 맞는 곳이다. 우리는 그래서 즐거웠다 흐흐
링크를 남겨놓을 테니 원하시는 분들은 티켓가격을 확인하시길 (내가 갔을때보다 훨씬 저렴하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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