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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가는 세계여행, 이거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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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엄마는욜로족 2019. 11. 26.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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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2가지다
하나는 이런 것을 해보고 싶은 이에게 가능하다는 사례를 직접 들려주기 위함이고
두번째는 이게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해서 풀어보기 위해서다

놀이터뷰가 쓸데없이 예쁘다. 자코파네라는 곳
요즘 그런 얘기들을 많이한다. 단군이래 가장 돈 벌기 좋은 시대라고.
나는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다. 지금이 그 어떤 시대보다 세계여행이 용이한 시대라고.

불과 10년전만해도 이렇게 쉽게 여행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2019년대는
그 모든것이 이전보다는 더 쉬워졌고 꿈꾸던 것을 이루기 좋은, 아주 축복받은 시대라고 생각한다.

가족이 세계여행을 할수 있는 이유 첫번째는


1 돈을 벌수 있는 방법의 다양성에 있다.
이건 돈을벌기 좋은시대, 의 맥락과 같다.
가족이 유럽 등지에서 여행하는 비용들을 보면
대게 1년에 1억 남짓이다. 이 비용은 보통 직장을 그만두면서 나오는 퇴직금, 집 팔고 혹은 전세빼고 나온 비용을 가지고 오신 분들도 있었다. 대부분 그런 큰 돈을 현금으로 한번에 가지고 계신분이 없기 때문에 큰 결심을 하고 나오게 되는 것이 세계여행, 특히 가족이 다같이 나오는 여행은 가난하게 다닐수 없기 때문에 더 힘을 주고 나와야 했다.

그러나 지금은 바깥에서 일을 할수 있는 것들이 엄청 많아졌다. 직장도 출퇴근이 없는 직장을 잡은 사람들이
한달씩 여행해보면서 이게 가능한가 실험해본 영상이 유튜브에 이미 많다.
해외에는 코워킹플레이스도 잘 되어있다. 나와보면 바깥에서 일하면서 여행하는 서양인들이 엄청 많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나오지 않아도 관심만 있다면 유튜브에서도 찾을 수 있다 (영어로 보통 얘기하지만)

​보통은 집에서 일하지만 동남아에서는 호텔에 발코니나 로비에서도 많이 일했었다. 

일년에 1억은 큰돈이지만 한달에 버는돈을 쓴다고 생각하면 한국에서 쓰는 생활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월요일부터 금요일은 대체적으로 일하고 주말에 근교에 놀러간다던가, 당신이 아이가 없다면 흔히 생각하는 바다에서 칵테일 한잔 시켜놓고 노트북으로 일하는 그 모습도 가능할 것이다. (무슨 일을 하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리는 애기들이 둘이 있어서 그런 그림은 안나온다ㅎ

두번째 지금이 가장 세계여행을 할수 있는 적기인 이유는
 2 에어비앤비의 출연이라고 말하고 싶다.

​유럽에 있는 아파트형태의 에어비앤비는 사방이 막힌 놀이터가 있어서 놀기에 적합했다. 

현재까지 가족이 세계여행을 한 케이스는캠핑카가 많았다. 이걸 선택한 이유는아마도 이전에는 유럽에서 호텔을 매일 이용하는 비용 플러스 렌트카 혹은 대중교통보다 그래도 렌트카를 빌리는 것이 비용이 덜든다고 여겼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다.
전 세계에 남는 집을 예쁘게 꾸며놓고 들어오길 바라는 플랫폼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처럼 한달 혹은 그 이상을 머물면 할인폭도 30프로 이상 이렇게 되는 곳도 많기에 세계여행에서 가장 비용을 많이 차지하는 대륙인 유럽에서 이 에비의 출현으로 비용을 뚝 떨어뜨리는 효과를 보게 되었다.
실제로 유럽인들은 주말여행이나 휴가때 에비로 다른나라에서 장기투숙하거나 하는게 이제 일상처럼 여겨지는 듯 하다.

천장에 창문이 나 있는 에어비앤비도 있었다. 멍하니 하늘보기 좋음.

차량 렌트를 하면 굳이 시티 센터에 머물 필요도 없기에 주차난에 대한 걱정도 없고 근교에 집에서 차타고 놀고 들어오면 된다. 그 렌트카+에어비앤비 비용이 호텔 비용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말하고 싶다. 플러스 방과 침실이 여러개, 부엌세팅과 칠전한 호스트를 만나 로컬들을 느끼는 것은 부차적인 장점. 호텔에서만 있을 때는 모르는 현지사람들의 문화를 조금 더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세번째,
3 학교, 유치원을 다닐수 있다.

​현지 유치원 다니시는 분. 유치원을 느무느무 좋아함.


일단 내가 학교를 보내지는 않았지만 유치원은 보내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확실하게 말할수 있다.
가족이 다같이 나오면 아이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어떻게 하나 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유치원이 요즘에는 개인 홈페이지가 있고 먼저 컨택을 해서 영어로 수업을 하는지 인터네셔널 키즈가 들어가도 되는지를 미리 체크할 수 있다. 나는 학교도 보낼 생각인데 이건 내가 직접 해보게 되면 언젠가 글을 쓰겠다ㅎ

네번째,

 4 요즘에는 한국 음식을 공급받는게 굉장히 쉬워졌다.
장기 여행의 가장 큰 적은 음식이다. 내가 한국인인 이상 한국음식이 그립지 아니할수 없다.
한 10년전만 해도, 한인음식점은 한국인들을 위한 음식점이었고 아주 유명한 도시 몇몇에만 있었는데 이번에 여행을 하면서 그 생각을 완전 깨는 계기가 되었다. 한인식당에 더이상 한국인이 없고 현지인들이 득시글하다. 한국인이 만들지 않고 현지인이 만든 한국식당도 꽤 있다. 그래서 생각보다 다양한 곳에서 한국음식을 사먹을 수 있다.

​물론 동남아에 있으면 특별히 해먹지 않아도 될정도로 우리랑 비슷하긴하다. 동남아에 있을때는 백프로 사먹었음

한국 음식에 대한 공수도 비교적 쉬워졌다.
예전에는 장기로 한국에서 나와있으면 아무리 고추장 고춧가루로 음식을 해먹어도 한국에서만 먹을 수 있는 짬뽕이나 순댓국, 해물탕 이런게 꼭 먹고 싶었는데 요즘엔 정말 한국에서 공수해오는 제품들중에 안되는거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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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제품 양념넣고 재료를 현지것으로 넣으면 거의 대부분 구현 되는 것 같다. 물론 피자헛같은 피자, bhc같은 치킨 없다. 하지만 이전에 한국음식이 정말 먹고 싶었던 것에 비교하면 지금은 공수도 굉장히 쉽다고 말하고 싶다. 이건 세계의 여건 이라기 보다 우리나라의 제품의 완성도와 배달의 여건이 워낙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한국에 있는 누군가로부터 정기적으로 배달만 받을 수 있다면 큰 어려움 없이 한국음식에 대한 갈증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혹은 요즘에는 본인이 직접 한국음식을 직구해서 배달시킬 수도 있다. 세상 진짜 좋아졌다는 생각이 절로든다. (나 언제적 사람이니?)  

플러스 이거는 지금 나온 사람들에게는 느끼지 못할테고 또 한국사람에게만 해당하는 말이기도 한데

5 한국에 대한 위상이 달라졌다.

이거는 예전부터 해외에 나오셨던 (사셨던) 분들은 체감을 하실지도 모르겠다. 나는 지속적으로 나온게 아니라 중간에 5년정도 안나온 기간이 있어서 비교체험이 확실히 되었다. Kpop, K드라마가 설마 여기까지 전파가 되었어? 할 정도로 여러나라에서 이미 유명템이 되었고 그로인해 한국인이라서 좋아하는 일들이 많아짐을 느꼈다. (특히 동남아 여행할때) 물론 대한민국 여권파워가 2위라는 것도 한국인으로써 세계여행이 용이한 부분이기도 하겠다. 비자를 받지 않고 출발해도 갈 수 있는 나라가 엄청 많다는것.

세계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꿈으로만 남지않고 할수 있다는
예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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