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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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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엄마는욜로족 2019. 11. 24.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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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있은지도 어언 6개월 가량. 가는 나라에 따라서는 한국인들을 아예 못볼때도 많았고
(거의 대부분은 없었음)
우리에게 익숙한 나라를 돌아다닐때 한국인 패키지 광관객들을 볼수 있었는데 장소에 따라서는 유난히 다른나라 여행객들의 비율보다 더 많은데? 싶은적도 많았고 (이건 티비에 나온 경우다)
워낙 관광객 자체가 많고 한국사람들도 많았던 곳도 있었다.
한국사람들을 못보고 살다보니한국인들 보면 여기가 패키지여행지구나 싶은데그 중 단연 한국인패키지 여행객이 많았던 곳은바로 부다페스트!

부다페스트는 한국인뿐만 아니라도시전체가 full of tourist같은 느낌이 뿜뿜했고 그만큼 아, 유명할만 하다 싶은 곳이었다.
나 역시 누군가가 동유럽 여행 하면 어디어디 갈까하고 누가 묻는다면 부다페스트는 아마 must-go로 추천할것 같다.​

그 이유는 일단 처음에 느껴지는 뷰가 어마무시하면서 주변에 넓게 자리잛은 광관지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천천히 보면서 걷는다고 하면 하루안에 보기는 무리이다. 하루는 한곳을 보고 다음 하루는 다른 지역을 보는 식으로 천천히 탐방하더라도 3일 정도는 걸리지 않을까 하는 것이 내 생각이다. 물론 엑기스만 하루안에 다 볼수 도 있긴 하겠다. 그 엑기스를 모아보자면 먼저

1 부다성지구 (fear어부의 요새)​​

부다 성지구에 가면 화려한 시청이있다.

당신이 일정을 어떻게 짜던 이 일정은 반드시 넣어야 한다. 이 곳에서 한눈에 부다페스트를 봐야 어떤 느낌으로 부다페스트가 왜 유명하구나, 하는것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렌트카 혹은 버스를 타고 당도했다면 언덕을 올라오기 전의 중간지점부터 올라갈 것이다. 부다 성 지구로 올라갈수 있는 엘레베이터와 계단이 있는데 위로 올라가면서부터 전경이 눈에 확 트인다. 어부의 요새쪽으로 가는 곳곳에 여행자들은 카페에서 수다를 떨고 맥주나 와인한잔을 하고 있을 것이다. 당신이 시간이 여유가 있다면 그곳에서 같이 티타임을 가지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어부의 요새 안으로 들어오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을 것이다. 당신이 동유럽에서 볼수 있는 가장 많은 한국인들도 바로 이곳에서 조우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디즈니 만화느낌의 성의 생김새로 당신이 날씨만 불우하게 만나지 않는다면 기분이 100프로 이상의 확률로 좋아질 곳이다. 아이들을 데려온 가족단위도 많이 있고 세계정말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이 있어서 유명지임을 실감하게 된다. 이 성안에 스타벅스가 있는데 스타벅스 안으로 들어가면 50프로의 비율이 한국인임을 경험하게 된다, (그것은 참으로 신비) 

사진은 절대! 절대 이 경치를 담을수 없음


강을 사이에 두고 건물들을 짓자는 착상은 누가 했는지 헝가리인들은 그 조상에게 상줘야 할듯. 헝가리 먹여살리고 있다.
약간 우리 어렸을때 동화같은곳에서 본공주 왕자 사는 궁전같은 느낌이 있고
(공주, 왕자 사는 곳 많이 보았지만 로맨틱하게 생긴걸로는 1등해도 됨)

이렇게 성안에 들어와서 보면 양쪽으로 성이 보이는게 그것도 아주 예쁘다. 이곳에서 각 스팟마다 사람들이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을 것이다. 

이곳에 참고도 스타벅스도 있는데 이 스타벅스 안에서는 줄서있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한국인이었던 기억이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그맛이라서 그럴까나)

2 야경 (부다페스트에서 야경을 보지 않는자 유죄!)

 당신이 시간이 많다면 (시간이 꼭 많기를..) 저녁을 시내 어딘가에서 먹고 강가로 나와서 산책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미 저녁을 맛있게 먹어서 좋아진 기분이 야경을 눈에 담음으로써 로맨틱의 절정이 될 것이다. 다리 위에는 이미 셔터를 누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해가 질녘부터 야경이 잘 보일만한 스팟에 앉아서 천천히 빛이 내리는 모습을 보고 있어도 좋다. 

이렇게 이미 석양을 바라보는 로맨티스트들이 많이 있다.

다리를 건너면서 이 사람들이 다 무얼보고 있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노을을 하염없이 보고 있었다. 플러스 그들의 수다와 웃음이 멀리서 들려왔다. 당신이 시간이 없어서 하루나 반나절만 소요할 경우에는 위의 2가지가 가장 먼저 할 것들이다. 어부의 요새와 내려와 야경을 보는 것. 하지만 당신의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3 온천을 하자

세체니온천 옆의 버이더후녀드성

당신이 가을,겨울에 부다페스트를 찾았다면 다행히 온천이 있다. 세체니온천이 가장 유명하지만 루다스온천이나 겔레르트 온천등 각 장소마다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약간 웹툰 목욕의 신? 느낌이 있다. 반나절 정도 그곳에서 힐링을 한 후에 나와도 여전히 주변에 볼 곳이 있다. 버이더후녀드성 주변에 공원들과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족이라면 큰 놀이터가 주변에 있는 카페에서 쉬었다가 갈 수도 있다.

시티파크라는 곳인데 세체니 온천을 가시는 분들을 같이 묶어서 가면 좋다. 볼 것들이 몰려 있다.

4 시티투어를 하자.

​​​국회의사당면에서 바라보는 어부의 요새도 이쁘다


그러니까 부다페스트는 전체적으로 이 쪽에서 보는 저쪽, 저쪽에서 보는 이쪽 같은 느낌의 반복이다. 다리위에서 보는 경치, 언덕위에 올라서 보는 경치, 강가에서 보는 경치가 다 매력이 각기 다르다. 강가쪽으로 쭉 올라가면서 유명한 곳을 들려서 보는 방법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

 

어부의 요새옆에 부다성이라는 곳이다. 어부의 요새를 가시는 분들은 묶어서 가면 좋다.

 

아직 소개해야할것들이 많은 부다페스트인데 그 매력을 다 알려면 최고 3일 시간이 많다면 일주일 정도 있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단일 시티만으로는 동유럽에서 가장 베스트라고 말하고 싶은 곳이다. 나라 전체적으로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보자면 생각을 조금 해봐야 하겠지만 누군가 나에게 동유럽을 여행할 건데 어디를 봐야하냐, 고 물어보면 부다페스트는 꼭 나올 곳이라고 생각한다. 

Kl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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