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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물가, 역대급 중에 역대급!

travelwithfamily

by 엄마는욜로족 2019. 11. 23.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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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말하자면 동유럽 어디를가도
우리나라보다 비싸다, 싶은 곳은 없다.
웬만한 서유럽도 외식이 아니라 장바구니 물가라면
우리보다 저렴하게 느껴지는게 대부분이다.

그런데도 세달간 있었던 폴란드는 역대급 와우로
처음 마트갈때는 넘나 행복했던 기억이 있다
마트만 보고 여기서 살까, 하고 말했던 곳
(그러나 추운나라라서 리스트에서 제외되었지만)

거의 매일을 스테이크, 삼겹살, 닭을
돌아가면서 먹어서
육식동물 되는줄 알았던 폴란드물가

지금 공개합니다! 두둥





대중없이 찍어서 랜덤이긴한데
일단 폴란드는 소세지가 엄청 다양하다
(옆나라가 독일이니까..?)
특히 우리가 잘 모르는
건소세지류가 있는데
저 식감이 소세지와 육포 중간쯤이다

예전에 하몽먹고 으악 왜케짜 퇫 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건 맛있다.
그냥 먹어도 되서 맥주 안주도 딱 좋은 아이
(우리육포와 비교하면 단맛은 덜하고 짠맛이 더한 느낌이다
식감은 많이 다르다. 더 기름진 맛)
크기도 다양해서 이것저것 먹어봤는데
가격은 다양하지만
2000원 안팎이라고 보면 되고
양은 육포에 한 10배는 된다








이게 노멀한 소세지다
참고로 말하자면 저렇게 가격이 붙은것은 다
정육코너(?)이다. 사람이 앞에 있고
달라는 갯수만큼 무게를 매달아 준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프랑크소세지보다 두께가 두꺼운것은 물론이고 일단 길이가 넘사벽이다

껍질이 이거 먹는 껍질 맞나 비닐 아녀, 싶을정도로
질긴아이도 있는데 얘네들은 그것도 별미로 생각하는듯 하다
여하간 이걸로 쏘야같은걸 만들어 먹으면
이런 소세지를 쏘야를 만들다니 황송하네, 싶을 정도로
안에 육즙이 살아있고 씹는 맛이 있다
가격은 뭐 몇 백원따리부터 (500원 이하도 있음. 그것도 심지어 나쁘지 않음) 한 2000원 넘는거 먹으면
그때부턴 세상 존맛이다

그냥 잘라서 구워서 먹으면 걍 맥주안주
(이때 거의 1일 1캔 했다. 맥주랑 소세지가 너무 맛있어서)









이게 햄이다. 종류가 너무 많은데
뭐가 뭔지 모르니 늘 내 앞에 사람이 사는거 따라샀다.
두꺼운 햄을 원하는 만큼 잘라주고
위에 종이로 말아서 준다
한 500원 어치사면 2-3일은 먹을수 있다

고기는 내가 따로 안찍었는데
8-10즈와티 쯤에 살수 있고
스테이크가 20즈와티쯤이니까
3-4000원 고기사면 4인가족이 배불리 먹었다
고기러버에게는 천국같은곳
우리는 먹으면서 우리나라에 소고기 돼지고기가
왜 가격이 그따위로 책정이 되었는가에 대한
원인을 심도있게 토론했던 기억이 난다









​치즈는 정말 종류가 많아도 너무 많았다
이전에 호주 있었을때도 치즈코너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유럽은 차원이 다르다.
치즈너무 좋아해서 살때마다 다른 종류 사보고
덕분에 치즈에 대해서는 공부도 많이 했지만
결론 적으로는 다 못먹어봄.
가격은 샌드위치에 끼워먹는 체다치즈같은게
천원 미만이고 우리는 그거사면
아침에 빵이랑 햄이랑 같이 먹었는데
보통 한 두끼에 다 먹었던것 같다.







이건 크림치즈류
필라델피아만 있는게 이니었다
버터류 아님. 빵에 발라먹는 치즈류가 저렇게 많음








​이게 보통 사람들이 데일리로 먹는 치즈다
백그람에 1.05즈와티 위에 적혀 있는데
저게 350원이 안된다는 소리.
하여간 참 천국같은 동네이다
아마 혼자 사는 사람이라면 저거 하나사고도 일주일은
먹을수 있을 것이다







이건 에너지드링크다
그냥 탄산음료 사이다나 콜라, 환타같은 2리터짜리 음료들도
천원 이하이다. 물 탄산수 맥주 와인 주스 우유
마시는 종류들은 그냥 다 우리나라보다 싸다고 보면 된다
(물 정도는 우리도 싸긴하지만)
우리는 에너지드링크 중독자들이라서
매일 먹는데 저기 적힌 1.얼마 는 500원 이하란 소리고
2.얼마는 1000원 이하란 소리다
저 옆에 있는 펫트병도 500원 정도라서
박스채로 쟁여와서 먹었던 기억이...








여기는 치킨이 없는대신
마트에서 홀닭구이를 판다
닭 하나에 샐러드 사면 저녁으로 넘나 좋았음
가격은 3500원 정도
지역마다 아무리 달라도 4000원 넘는곳은 없었던듯

상대적으로 비싼것도 있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이긴 하지만)
쌀 같은것은 얘네들이 자주 먹는게 아니니까
종류도 많이 없고 우리가 먹는 스시쌀 같은 종류는
얘네들이 주로먹는 빵이나 파스타에 비하면 비싼 편이다

또한 해물류가 다양하지 않고
고기에 비해서는 비싼편이다
그나마 아예중부지방
헝가리나 오스트리아는 진짜 씨푸드가 없는 편이라서
그나마 바다가 인접한 국가에 와서
홍합이나 오징어를 본게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갠적으로 나는 고기파가 아니라 해물파라서
다양한 해물이 그리웠다가
폴란드에서 한풀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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