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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나이 자유여행, 아라비아나이트가 생각나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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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엄마는욜로족 2019. 11. 28.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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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우리가 마닐라, 코타키나발루, 브루나이 그리고 타이페이까지 갔다왔던 여행인데
가장 기억에 남고 좋았던 곳이 브루나이였다.


대만은 먹을게 많아서 좋고 볼것도 많아서 추천나라
코타키나발루는 이번에 동남아 여행을 쭉 하면서
예쁜곳이 워낙 많아서 특별한 무언가를 뽑기는 어렵지만
(안 좋다는 것은 아님. 동남아 여행 여기저기 다녀보신 분들은 비슷하다 느끼실듯함)
브루나이는 남다른 특색이 있었다.

중동 지역도 여행해본적이 있는데
오히려 더 아라비아나이트 느낌이 났다고나 할까.
약간 디즈니 알라딘 같은 느낌이 나려면
아무래도 깨끗한 대리석 느낌이 있고 또 화려한 느낌도 있어야해서 그걸 충족시켜 주지 않았나 생각한다.


코타키나발루에서 렌트에서 갔다왔다.
한 6시간 정도 걸렸고 (중간에 밥 먹음)
아이가 있었기 때문에 꽤 길게 느껴진 운전이었다.
지금같으면 운전이 4시간 이상 걸리는 곳은 거의 하지 않는데
그때는 휴가로 갔던거라 퐈이팅이 넘쳤나보다ㅎ

중간에 밥 먹을만한 식당이 있긴한데
완전 현지식이라서 한국사람이 먹으려고 할지는 모르겠다


중간에 한 2키로정도 길이 하얬었는데
공사중이어서 그랬다. 그 주변에 집이고 나무고 전부다 하얀색이었던 기억이. 지금은 공사가 끝났겠지?

예전에 조사했을때는
브루나이 일인당 국내총생산이 우리나라보다 넘사로 높았는데
그 사이에 우리나라가 많이 성장했네.
지금보니 비슷해졌다.


당시 가면서 대학까지 학비전액무료
의료비 전액무료
이런 것들을 보면서 뭐 이런 복지가 있어! 하면서 놀랬던 기억이 있다.
우리나라도 의료보험 수준은 불평하면 안 될만큼 높긴하지만
대학 등록금은 마니 높지?
일년 다니면 천만원 정도 안 나갈라나 모르겠다.



모스크 안에 들어가려면 위에다가 옷을 입어야 한다.
남자 옷도 여자옷도 다 준비되어 있고
여자는 히잡도 써야함. 안에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다.
경험삼아 해보고 사진찍으니 재밌었다.
우리나라와서 한복 체험하는것도 이런느낌일듯
(한복은 더 화려하고 예쁜 느낌이어서 특별함이 더하겠지만)

내가 갈때만해도 한국인은 한 명도 보지 못했다.
코타키나발루에서는 관광객의 절반 정도가 한국인인듯 했으니 확실히 브루나이까지 오는 사람은 드문듯.
지금은 또 어떨지 모르겠다.




국경 검문소가 있고 도장을 받아야 한다.
브루나이가 지역이 두개로 나누어져 있고 그 사이에 말레이시아가 있어서 국경을 총 3번을 넘는셈이 된다.

말레이시아 - 브루나이 - 말레이시아 - 브루나이
그래서 국경검문소 체크포인트가 여러군데다.



이렇게 생김.
왕복으로 왔다갔다하면 도장이 많이 찍혀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코타키나발루에 오래 있는다면
렌트해서 브루나이까지 갔다오는 루트를 추천한다.
말레이시아는 또 분위기가 다르고
음식도 다르기때문에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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