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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과 행복도의 상관관계가 있을까?

한국인80프로

by 엄마는욜로족 2020. 4. 2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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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궁금증에서 출발한 포스팅입니다.
일단 연봉과 행복의 상관관계는 많이 들어봤을겁니다. 달러로 약 75,000달러의 연봉까지는 행복과 연봉이 비례하듯이 올라가지만 약 95,000달러 이상부터는 크게 행복도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내용입니다.

이 그래프에서 보면 약 90,000달러 정도되는 부분에서 그래프가 급격히 기울기가 낮아짐을 보여주죠.

환율로 대략적으로 환산했을때 약 9천만원의 연봉입니다. 환율이 낮을때라면 8500만원 정도라고 생각해도 될듯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설문조사가 있었죠. 우리나라는 1천만원 가량 더 적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골자는 비슷합니다. 이 비율은 나라마다 그리고 시기마다 조금씩 변하는 양상을 볼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돈의 액수는 상수가 아닙니다. 물가 상승률이 반영되면 그 액수는 오르고 임금이 높은 곳에서는 그 액수가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 상관관계는 액수라기 보다는 퍼센티지를 대입하면 더 정확할 것입니다. 상위 10프로에서 5프로 정도 사이에 들었을때 사람들은 만족감을 느끼고 여기서 더 벌어도 행복과의 상관관계가 크지 않다고 봐야 할것입니다.

여기서 제가 든 질문은 일하는 시간과 행복도가 상관관계가 있을까? 입니다.
일단 일하는 시간을 나라별로 찾아보았습니다

OECD국가의 연간 근무시간입니다

OECD의 평균은 1763시간으로 단순 계산으로 주당 약 33시간입니다. (놀라우신가요? 주의 33시간이 평균입니다)
저 위에서 보이는 상위 나라 5개를 뽑아봤습니다. 2016년을 기준으로
덴마크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
가 상위안에 드는 가장 일 시간이 적은 나라입니다. 이 다섯나라의 평균은 1419시간으로 주당 27시간입니다.

자, 가슴이 아프지만 하위 네개의 나라를 꼽아보겠습니다.

그리스
한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이중 한국의 시간은 2069시간으로 주당으로 나누었을때 39.7이 나옵니다 일일 8시간 주 5회 일하는 시간이 딱 나오네요.
다양한 조사가 있으면 좋을것 같아서 다른것도 보았습니다.

이 차트는 나라별 주당 시간이 있습니다. 한국은 제외되어서 없는데 최고로 적은나라는 덴마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이고 최장으로 긴 나라는 터키, 멕시코, 칠레 순입니다.

2015년도 자료입니다.

가장 일을 많이 하는 나라입니다. 멕시코, 한국, 그리스, 칠레 순이네요. (여기서 한국 시간은 역산해보면 주당 40.6시간입니다)

여기는 9시출근 5시 퇴근 보다 더 많이 일하는 나라를 보여줍니다. 터키, 멕시코, 한국, 일본 순이네요. 이런곳에는 빠지지 않고 잘들어가는군요!

2013년도 자료입니다. 가장적은 나라는 독일, 노르웨이, 네덜란드, 덴마크, 프랑스 순이고 가장 많은 나라는 멕시코, 한국, 그리스, 칠레 순입니다. 이 정도면 단연 일많이하는 국가가 대한민국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듯 합니다.
다음은 행복도 조사입니다

0부터 10까지의 지수로 나눈 조사로 상위 5개 나라는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랜드, 스위스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여기서

57윈데 이 행복지수는 전 나라를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oecd아닌 나라들을 제하여 보았습니다. 30위입니다. (35개국중에서)
좀 더 직접적인 결과도 있습니다.

일시간과 행복 지수를 비교해놓은 조사입니다. 가장 높은 나라부터 핀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네덜란드가 있고 보두 oecd평균보다는 적은 일 시간을 하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제가 조사한 나라와도 상위 나라 3개가 겹칩니다.

OECD국중 가장 하위의 행복도를 가진 나라들입니다. 그리스, 터키, 포르투칼, 헝가리, 일본이고 평균적으로 일 시간이 많음을 알수 있죠. 제가 위에서 조사한 나라와도 2개정도 겹치네요.

여기까지 보았을때 하나의 가정을 내려보았습니다. 일 시간이 행복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연봉도 행복도에 미친다면 우리는 두가지를 다 해볼 필요가 있겠다. 지금까지 우리는 연봉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심도있게 관심을 가졌었는데 어느 정도의 돈을 벌게되면 그 다음에는 내 일 시간을 점차 줄여나가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도 만족도를 높여주는 것에 일조하겠다, 라고 말입니다. 혹은 그 반대가 되어도 상관없겠죠. 현재 내가 버는 돈은 그대로 두고 시간을 줄이는 방법을 염두하는것. 즉, 일하는 시간은 적은데 같은 돈을 버는 것을 먼저 실행한후 그게 이루어지면 점차 돈을 더 버는 방향으로 가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물론 일 시간을 한 개인이 줄인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회사에서 한시간씩 두시간씩 줄여줄리는 없으니 말입니다. 그것은 개인적인 실행력이 있어야만 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실행이라면 주 40시간에서 주 35시간이 아니라 주 40시간에서 주 10시간으로도 바꿀수 있겠죠. 같은 돈을 벌더라도 주 10시간만 일한다면 아주 다른 이야기가 될것입니다.
이상입니다! 많은 분들에게 영감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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