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경제지표에 대해서 궁금해서 몇가지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일단 국내총생산을 보면
2018년 기준으로 한국에 약 40퍼센트 정도인것을 알수 있습니다. 점점지표가 내려가고 있음을 볼수 있죠.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참고로 부채는 GDP의 약 20퍼센트 수준입니다. 연봉 1억인 사람이 2천만원 정도 빚있다 생각하심 편하겠죠)
지표를 볼때 이걸 제일 먼저 보시죠. 1인당으로 하면 격차가 상당히 벌어지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 역시 날이 갈수록 떨어지는 추세이니 현지인들은 같은 시간을 일해도 매해 임금이 삭감되는 기적(?)을 체험하고 있겠네요. 1달에 100만원 정도 번다고 들었습니다. 그 이하인 분들도 많다고 들었어요.
체감이 오시나요? 저처럼 외국인들에게는 한 5년사이에 물가가 반값이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환율이 그만큼 떨어졌고 (환율은 사실 고점대비 3분의 1토막) 물가는 올랐기 때문에 이정도 선인것 같습니다. 몇년전에 환율이 170원대로 떨어졌을때 우리나라에서 버버리직구하는 일들이 있었더랬죠. 그런데 실은
현재 그 저점으로 재 진입한 상태입니다. 저도 여기 있은지 뭐 한달만에 당장 같은 돈을 뽑아도 5-10퍼센트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그러니까 달러로 얘기하면 1달러 1100원인데 1200원이 되어버린 상황이랑 느낌이 비슷합니다. 그런 큰 차이가 한달만에 일어나 버렸네요.
그렇지만 달러로 환산했을 경우는 더 심각합니다. 2008년도 정도만 해도 1달러에 2리라 정도였는데 10여년이 흘러서 보니 7리라가 다 되어가는 겁니다. 어림잡아도 3배가 올랐죠. 우리나라도 따지면 천원하던 달러가 10년만에 3천원이 된거라고 볼수 있겠네요.
물론 집에있으면 피부로 와닿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이니 객관적으로 바라보았을때 살기가 점점 팍팍해지겠다, 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외국인이고 돈도 바꾸는 입장이니까 환율이 내려가면 좋기는합니다-_-;
여행산업이 올해에 전세계적으로 직격탄을 맞는데 우리나라는 여행이 주산업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터키같은 나라들도 산업의 다변화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같이 상생하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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