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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시르미오네 꿀팁st (feat.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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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엄마는욜로족 2020. 2. 1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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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베네치아가는 방면 중간에 가르다호수라는 작은 소도시가 있다. 더 자세히는 베르가모에서 베로나가는 길 사이에 있는 곳이다. 이탈리아는 보통 이탈리아만 갈 경우는 남부에 힘을 주는 경우가 많고 유럽 전체를 여행하더라도 시간이 촉박하기에 여기까지 닿을만한 사람은 많이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도시의 크기나 사람의 많음 보다도 하루의 즐거움을 더 주요하게 생각한다면 가르다호수도 충분히 재밌는 곳이다. 이탈리아에서는 석양이 하나같이 다 맛집들이었는데 고즈넉한 카페에 앉아서 석양 구경하기에 아주 적절한 곳이다.

주차이용에 관한 꿀팁이다.
이곳도 ZTL이 있긴한데 이곳은 정말 딱 걸어다닐곳만 그런 지역이라서 시르미오네밖에 주차를하면 걸어다니기에는 힘들지 않다. 계단도 거의 없는편이다 (끝쪽 언덕으로 올라가지 않는다면) 이 밖에서의 주차는 시간당 2.2유로 선이라서 대부분 여기다가 주차를 하고 들어간다.

공용주차공간이라고 써있는 곳이 바로 들어가기 앞이고 사람들이 이곳에 대부분 주차하고 들어간다.

무료주차가 있긴한데 시르미오네에서 30분정도 걸어야 한다. 시간이 많다면 그렇게 해도 된다.

내가 말하려는 팁은 시르미오네 들어가기 전에 레스토랑에서 혹시 시간이 맞는다면 식사를 하는 경우이다. 우리가 마침 배가 고파서 그렇게 했는데 이탈리아는 전반적으로 그렇지만 점심 저녁장사를 나눠서 한다. 그래서 2시반, 3시 정도에 점심장사가 마무리를 하기 때문에 그 앞에 있는 주차장도 텅텅비는 경우가 많다. (저녁장사가 6시-6시반에 시작하니까그때까지 텅텅비지만 사유지다보니 누가 그곳에다가 주차를 하질 않는다) 그래서 밥을먹고 계산할때 혹시 여기다가 차를 놓고 갔다와도 되는지 물었더니 괜찮다고 얼마든지 사용하라고! 하시는 말씀! 만약내가 3시간을 있다온다면 6.6유로를 절약하는 셈이니 밥도먹고 주차도 널널하게 하고 일석이조였다.

당시에 내가 먹었던 것들
이탈리아는 특이하게 저 스틱같은 과자를 늘 준다
이탈리아 음식은 어딜가나 평타이상이다. 유럽내에서는 손꼽힐 정도다. 한국에서 바로왔다면 모르겠지만 오래 여행한 우리에게는 어딜가나 만족스러웠다.

우리는 식사때라서 밥을 먹었지만 커피와 케잌을 먹는 사람도 맥주나 와인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니 시간이 맞다면 잘 이용하면 좋을것이다.

아이스크림파는 가게가 많아서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저렇게 오리무리들을 발견했다. 아이들이 둘이있는 우리는 세상구경나온 오리들과 노느라 해가 뉘엿뉘엿 넘어갔다.

요런 이쁜 석양을 보다가 들어갔다. 이탈리아가 봄 가을에 여행하기 좋은 곳이라는 말은 지극히 사실일것이다. 아직 겨울에 가까운 2월도 밑으로 내려오면 20도에 가까운 날씨가 되니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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